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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 3월 오픈뱅킹 도입 맞춰 특판 예·적금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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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 3월 오픈뱅킹 도입 맞춰 특판 예·적금 출시 준비
SBI·OK·한국투자·페퍼 상위 4개사 출시 유력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1.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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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 사라졌던 저축은행 특판 예·적금상품이 오는 3월 오픈뱅킹 출시 시기에 맞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금융 고객이 보유중인 여러 금융사의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저축은행은 오는 3월 29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저축은행 4개사(SBI·OK·한국투자·페퍼) 중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출시에 맞춰 특판 예·적금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금리대는 밝히기 어렵지만 오픈뱅킹 입출금통장 및 특판 예·적금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현재 시스템 준비단계에 있어 특판 상품 출시 확정은 3월경에나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시스템 개발 단계 정도로만 알고 있어 오픈뱅킹이 시행되는 3월 경에나 대략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 또한 "오픈뱅킹을 실시하게 되면 특판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보통 예대율 관리와 신규 고객 모집을 위해 연초와 연말 등 대목에 맞춰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 다만 올해는 OK저축은행 한 곳만 출시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5일 새해맞이 'OK 읏샷! 정기예금'라는 특별 저축상품을 내놨다.

현재 저축은행들은 사라진 특판 적금 대신 예금 금리를 조정하며 예대율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90%로 같은해 8월 1.65%까지 떨어졌던 금리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예대율이란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잔액의 비율'을 뜻하는데 규정된 비율을 초과하게 되면 영업 제한을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권에 대한 예대율 규제를 시행하면서 지난해 한시적으로 110%를 적용하다가 올해부터 100%를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특판 상품이 사라진 이유가 오픈뱅킹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금리 조정으로 수신 확보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오픈뱅킹 오픈 시기에 맞춰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한 특판 상품 출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판 상품을 통해서만 예대율 관리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무리하게 특판 상품을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특히 오는 3월 오픈뱅킹 출시에 맞춰 초기고객 모집을 위해 저축은행별로 특판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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