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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브랜드 건설사, 이달 지방 특광역시에 60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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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브랜드 건설사, 이달 지방 특광역시에 6000여 가구 공급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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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표 박동욱), 금호건설(대표 서재환), 호반건설(대표 박철희) 등 메이저 브랜드 건설사들이 분양 비수기인 1월에 세종 등 지방 특광역시에서 6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특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3곳 7158가구(임대 제외)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등이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5가구)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3624가구로 절반이 넘는다.

부동산 업계는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감소해 이달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28만261가구로 전년(35만6,405가구) 대비 21.36% 감소했으며 지방 특광역시도 지난해 입주 물량 7만530가구에서 올해 5만3824가구로 23.68%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도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모두 폭등했고 올해는 특히 입주 물량이 적어 청약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며 "이달 분양을 앞둔 세종과 지방 광역시 청약 결과가 올해 지방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대표 김용선), HMG파트너스(대표 이상욱)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2㎡ 1350가구 △오피스텔 20~35㎡ 217실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 BRT해밀리정류장이 위치하며 인근에 KTX·SRT 오송역과 대전역이 있어 세종시 전역은 물론 서울·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예정)·중학교(예정)·고등학교(예정)가 밀집해 있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남도초, 대구고 등을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도 가까운 편이다. 

호반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호반써밋 수성'을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 42~172㎡ 301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79㎡ 168실이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동대구로, 상화로 등도 가깝다. 인근에는 들안길초,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수성구 학군이 조성돼 있으며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대우건설(대표 김형) 컨소시엄은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99가구(일반분양 105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천대로, 파동IC, 앞산터널, 범물터널 등의 광역 교통망을 갖춘데다가 신천, 수성못 등의 수변환경과 법이산 및 앞산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서구 광천동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0~84㎡ 305가구 규모다. 부산에는 KCC건설(대표 정몽열)이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 '안락 스위첸'을 내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실로 구성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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