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레시 5천원대 떡볶이를 9900원으로 표기...할인율 부풀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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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레시 5천원대 떡볶이를 9900원으로 표기...할인율 부풀리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1.01.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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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레시가 첫 구매 가격할인 이벤트에서 판매가를 부풀려 할인율을 높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장 모(남)씨는 롯데온 사이트 내 롯데슈퍼Fresh(이하 롯데프레시) '100원 첫구매' 이벤트에서 제품 판매가를 뻥튀기했다고 지적했다.

시중에 5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의 판매가를 9900원으로 책정해 할인 혜택이 더 큰 것처럼 포장했다는 주장이다.

장 씨는 지난 12월 말 롯데온 사이트 내 롯데프레시에서 미미네떡볶이 590g 상품을 9900원에 구매했다. 결제를 완료하고 나니 너무 비싸게 샀다는 생각에 다시 롯데프레시에서 검색했고 같은 제품이 4900원에 판매되는 걸 발견했다.

살펴보니 장 씨가 구매한 9900원 상품은 첫 구매시 할인쿠폰을 적용해 100원에 살 수 있었다. 장 씨는 쿠폰을 적용하지 않고 샀기 때문에 9900원 제값을 모두 지불한 거다.
 

▲롯데프레시에서 똑같은 제품의 첫구매 상품(오른쪽) 판매가는 9900원, 그외 제품은 4990원으로 책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롯데프레시에서 똑같은 제품의 첫구매 상품(오른쪽) 판매가는 9900원, 그외 제품은 4990원으로 책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미네떡볶이 공식몰에서는 정상 판매가 5900원으로 표시해 49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인터넷 쇼핑에서도 같은 제품이 5000원 이상 가격에 판매되는 건 찾기 어려웠다.

장 씨는 “공식몰에서도 5900원에 판매하는데 롯데프레시에서 9900원을 판매가로 정한 게 납득되지 않는다. 롯데프레시 내에서도 같은 제품 판매가를 4900원, 9900원으로 차이나게 판매하는 건 소비자 기망 행위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첫 구매 혜택으로 쿠폰 적용시 100원에 사면 98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인율 부풀리기 수단으로 쓰고 있다"며 "첫 구매 쿠폰으로만 살 수 있게 막아놓은 것도 아니고 나처럼 별 생각 없이 구매한 사람은 바보처럼 그냥 손해만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쇼핑 측에 동일 제품에 대해 판매가가 다르게 책정된 이유 등에 대해 문의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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