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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이용 소비자 74%, 중저가 요금제 출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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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이용 소비자 74%, 중저가 요금제 출시 원해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2.1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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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5G 서비스 이용자 중 74%가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스마트폰 5G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소비자 50.9%만이 5G 서비스 전반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5G 서비스에 불만족하고 있는 소비자들 중에선 가장 높은 비율인 74%가 ‘중저가 요금제 출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까지 미흡한 5G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라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56.1%로 뒤를 이었고 커버리지 관련 통신품질에 대한 서비스개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55.7%,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34.2%로 나타났다.
 

실제로 5G 데이터를 10GB 미만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39.4%, 10GB 이상 50GB 미만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28.9%, 50GB 이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31.7%로 나타났다. 50GB 이하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과반인 68.3%에 달하는 셈이다. 그러나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이 사용량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요금의 구간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요금제 구성 등과 관련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관련 부처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5G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소비자들은 서비스의 속도(31.3%), 데이터 통신 상태(25.0%), 콘텐츠(17.1%), 다양한 서비스(15.8%), 5G 커버리지(14.1%), 요금제 가격(9.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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