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7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뱅크 공모주 중복 청약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기업공개시 최초로 접수된 청약건에 대해 공모주가 배정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의결됐는데 금융위원회는 오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대해 중복청약을 금지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과적으로 공모주 중복청약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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