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명세서는 신한페이판(PayFAN) 및 마이빌앤페이(My빌&페이)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어렵거나 이용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종이 명세서 형태를 이미지로 만들어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것이다.
이번 서버 용량 증설을 통해 신한카드는 간편 모바일 명세서를 월 최대 180만 건을 발송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우편으로 발송 되는 A4용지 크기 종이 명세서 1만 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며 한 장당 약 3g의 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매월 180만 장의 종이 명세서를 간편 모바일 명세서로 대체하면 연간 약 65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 양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각종 정기성 납부 요금이 많은 고객은 마이빌앤페이를 이용하면 카드 명세서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지방세 등의 고지서 확인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명세서 서버 증설은 신한금융그룹에서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최초로 선포한 그룹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에 발 맞춘 ESG경영의 일환이다"라며 "아울러 모바일 명세서는 우편물 분실 등의 염려가 없고 고객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바꾸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 이벤트 참여 없이 기간 내 명세서 변경 신청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1명),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명),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3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500명)을 증정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