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시리즈는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을 하나의 센서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했다.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면서도 더욱 작은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약 15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수면 중 혈중 산소 포화도와 코골이도 측정해 수면 점수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스마트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워치에 다운로드되며, 앱 설정 변경이 다른 기기에도 즉시 반영된다.
갤럭시 워치에서 갤럭시 버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의 음성 명령, 원형 베젤 또는 제스처로 스마트폰 기능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과 협업으로 통합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해진 웨어러블 앱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글 및 삼성 갤럭시 앱은 물론 네이버 지도, 티머니, 스마트캐디, 아디다스 러닝, 스트라바, 스포티파이 등 인기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이달 27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선 이달 17~23일 사전 판매에 이어 27일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4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6만~42만 원대다. 전작 갤럭시 워치3 시리즈가 42만~52만 원대였던 데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12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워치4 최초 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이달 17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체성분·수면 측정 등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면 13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로듐 도금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도 다음 달 말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버즈2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2-웨이 다이내믹 스피커로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머신러닝 기반의 솔루션으로 통화를 할 때는 배경 소음을 차단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갤럭시 버즈2는 이달 27일 출시되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보다 9만 원가량 저렴해졌다. 국내 사전 판매 기간은 17~23일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