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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남양유업 등 분유업계, 연말 우수기업 선정·수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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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남양유업 등 분유업계, 연말 우수기업 선정·수상 잇따라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2.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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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분유업체들의 수상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9일 열린 '제24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에서 유아식 부문과 단백질 보충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여성 소비자의 부문별 기업 평가와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유아식 부문에 선정된 일동후디스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올해로 20년 연속 수상했다.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2003년 국내 최초 산양분유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산양분유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주성분인 산양유에는 일반 우유의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인 αS1-카제인이 거의 없다. β-락토글로불린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유단백에 민감한 영유아가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단백질 보충제 부문을 수상했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을 비롯한 다섯 가지 단백질을 포함해 8종의 건강기능성분을 균형있게 설계하고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을 6대 4로 밸런스를 맞췄다.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과 피부 연골 결합조직에 중요한 콜라겐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여러 건강기능 성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뮨은 올 한해 누적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중장년층과 청소년, 여성, 운동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과 차별화된 성분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 자사만의 50년 유아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평생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가운데)
▲(왼쪽부터)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박노길 일동후디스 이사, 박성희 W경제연구소 소장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도입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과 기관으로 총 350개소가 선정됐는데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을 포함해 총 9개소가 선정됐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2019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세종시 장군면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연탄 나눔 활동, 독거노인 겨울이불 지원, 난방비 후원, 취약계층 아동 새 학기 지원, 지역 학생 장학금 후원 등의 '온(溫)세상 나눔 릴레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 정재연 공장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소통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앞장서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인간존중 가치를 기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임신육아교실'도 38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소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도 36년째 생산 중이다. 특히 2002년 뇌전증 환아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식 케토니아 제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약해 2010년부터 어려운 형편의 환아들에게 무상 공급되고 있다.
 

▲남양유업 정재연 공장장(오른쪽)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김부유 회장
▲남양유업 정재연 공장장(오른쪽)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김부유 회장
아이배냇 골든저지(Golden Jersey)는 '제10회 2021 잇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지난 6일 발표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상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잇어워드(it-Award)는 7개 부문(제품, 시각, 패키지, 공간환경, 디지털멀티미디어, 서비스, 생활산업)에서 당해 연도 가장 우수한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아이배냇에 따르면 골든저지는 컬러, 서체 등 새로운 시도와 친환경·캡디자인에서 차별화되는 디자인의 접근으로 분유 패키지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디자인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골든저지 패키지를 담당한 박정은 디자이너는 "국내 분유 업계 유일의 저지 분유 제품인 골든저지는 패키지 디자인 제작 단계부터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이미지 창출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기술과 성분, 이점간 유기적이고 직관적인 연결을 표현하는 패키지로 기존 분유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으며 간결한 젖병 실루엣 표현으로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이배냇 골든저지
▲아이배냇 골든저지
분유 업계 최초로 사용한 블랙 컬러와 원료의 자부심을 나타내는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용기는 최소한의 인쇄 과정을 거쳤고 캡 자체로 불필요한 라벨 공정을 거치지 않아 친환경적인 생산이 이뤄지도록 했다. 패키지에 적용한 일체형 클린캡과 거치대는 용이한 사용과 함께 위생적인 스푼 보관이 가능하다는 게 아이배냇 측 설명이다.

아이배냇의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장길용 팀장은 "아기 첫 먹거리인 분유의 본질, 원유 품종에 집중해 국내 유일 저지 분유로서의 가치가 디자인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남다른 가치와 디자인 철학이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다줬다.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함께 편리함, 안전, 환경 요소를 모두 고려한 제품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아이배냇만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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