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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들 성평등‧여성 임직원 지원 확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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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들 성평등‧여성 임직원 지원 확대 다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3.0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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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들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과 여성 임직원 지원 확대를 다짐했다.

한종희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우수한 여성 임직원이 자신의 성과와 역량에 걸맞는 역할을 부여 받고 차세대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여성 네트워킹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는(DS부문장)은 “성평등을 비롯한 다양성에 대한 포용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고,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여성 임직원 3명의 이야기도 전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SmartThings(이하 스마트싱스)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정재연 상무는 “나의 상사들이 나를 편견 없이 평가하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격려했듯이 나 자신도 후배들에게 최대한 많은 걸 공유하고, 그들이 성별·국적·나이에 대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플랫폼으로 연결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를 기획·개발·운영하는 우리 부서원들이 회사 안은 물론 세계 어느 빅테크 기업에서도 부러움을 살 수 있도록 팀을 멋지게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SIEL-S)에서 서남아시아 지역의 D&I(Diversity & Inclusion) 이슈를 관리하는 리더인 수메다 바크시는 “인도의 많은 여성들처럼 본인도 여성은 숫자와 분석에 약하다는 편견을 받은 적이 있지만 노력과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왔다”며 “차별과 편견 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8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업무 경험을 인정받아 조직의 리더 자리까지 올랐다”며 “최근 승진한 것도 우리 회사가 자신을 어떠한 편견 없이 오직 능력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중동·북아프리카 고객서비스(MENA CS)팀에서 파트너사들의 대인관계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스베틀라나 체르보니크는 “유년 시절, 세계 여성의 날이면 매년 아버지가 이 날을 기념해 꽃을 선물했다”며 “어려서부터 꽃의 의미를 따라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웠고, 성인이 돼서도 가정 밖에서 여러 성취를 이룬 여성들을 강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북아프리카 고객서비스팀에서 일하며 두 명의 여성 리더와 함께 일했는데, 부드럽지만 강인한 내면과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모두에게 존경을 받았고 팀의 훌륭한 본보기가 됐다”며 “본인 역시 내면의 숨은 힘을 더 강하게 키우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편견 타파’(#BreakTheBias)를 주제로 글로벌 릴레이 웨비나를 개최한다.

여성 리더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 행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편견 타파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올해 세계 여성의 날 공식 포즈(‘편견 타파’의 의미를 담아 팔을 ‘X’자로 교차)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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