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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K7·벤츠 S 400 등 총 23만3557대 '안전기준 부적합'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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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K7·벤츠 S 400 등 총 23만3557대 '안전기준 부적합' 리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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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일 현대자동차,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23만3557대를 리콜한다고 알렸다.

우선 기아 K7 16만4525대는 앞면 창유리 부착 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 GV80 6만401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타이어 압력이 낮아지더라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나타났다.

우선 제작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넥쏘 3354대(2021년 9월~2022년 3월 제작)는 통합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등 점등시간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넥쏘 654대(2018년 1월~2018년 12월 제작)는 수소 충전구 내부 부품(충전소켓 필터)의 강도 부족으로 수소 충전 시 부품이 손상, 수소 가스가 누출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 골프 A7 1.4 TSI BMT 966대(판매 이전 포함)는 연료레일 고정 볼트의 체결 불량으로 연료 누유 가능성이 생겼다.

벤츠 S 400 d 4MATIC 등 4개 차종 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고정 볼트의 조임 불량으로 주행 중 의도하지 않게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한 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맥라렌 GT 16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연결부(커넥터) 체결 불량으로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노출됐다.

한편 이번 리콜 조치는 올해 들어 아홉 번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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