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테슬라·혼다 등 7개사 13개 차종 5만4000여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상태바
테슬라·혼다 등 7개사 13개 차종 5만4000여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14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가 포드·현대자동차·혼다·테슬라·랜드로버·폭스바겐·BMW 등 5만여 대를 리콜한다.

국토부는 14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5만439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우선 포드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1만973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돼, 주행 중 조향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현대차에서 생산된 넥쏘 1만7682대도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혼다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5개 차종 1만5323대는 전동식 창유리 메인 스위치의 설계 결함으로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연 후에도 창유리가 조작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테슬라에서 판매된 모델S 1290대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진 방향으로 주행 시 후퇴 등이 점등되는 등의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테슬라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랜드로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159대는 저압 연료호스의 배치 불량으로 주변 부품과의 마찰이 발생해 연료호스가 손상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난 것이다.

폭스바겐에서 수입·판매한 골프 8 2.0 GTI 80대는 엔진 덮개의 고정 불량으로 엔진의 열로 인해 덮개가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BMW K1600 GT 등 3개 이륜 차종 12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방 서스펜션 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