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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오픈뱅킹 피해예방 대책 시행...고령자 보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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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오픈뱅킹 피해예방 대책 시행...고령자 보호 강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5.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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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오픈뱅킹 피해예방 대책’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는 '오픈뱅킹 12시간 이체제한'과 '오픈뱅킹 지킴이 서비스'다.

오픈뱅킹 12시간 이체제한은 만 50세 이상 고객의 타 금융회사 오픈뱅킹에서 출금계좌로 최초 등록된 신한은행 계좌에 대해 12시간동안 오픈뱅킹을 통한 이체를 제한한다. 

피싱범이 휴대폰을 해킹 후 오픈뱅킹을 등록해 자금을 편취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그동안 모니터링으로 탐지가 어려웠던 타 금융회사 오픈뱅킹을 이용한 범죄에 대처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오픈뱅킹 지킴이 서비스는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고객은 신한은행 및 타금융회사 오픈뱅킹 서비스 등록 자체를 제한해 오픈뱅킹을 이용하지 않는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오픈뱅킹 이용 범죄에 대한 사전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되었을 경우 피해가 확대될 수도 있는 만큼 디지털 취약계층의 자산보호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금융권 최초로 해당 대책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 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야간 모니터링 및 주말 모니터링의 운영을 통해 지난해 5월 시행 이후 총 1149명 고객의 자산 약 154억 원을 보호한 바 있다. 이번 오픈뱅킹 피해예방 대책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고도화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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