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지난 5월 27일 집 바깥에서 ‘쿵’ 하고 물건 던지는 소리가 들려 나갔더니 주문한 음료가 파손돼 흘러나오고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주변에 있는 다른 택배까지 음료로 오염된 상황이었다.
박 씨가 담당 택배 기사에게 연락했지만 “배송할 때부터 이미 택배가 파손된 상태였다”며 잘못한 게 없다고 맞섰다.
박 씨는 “집에 올라오는 계단에는 흘린 액체가 없었고 현관 앞에서만 발견됐기 때문에 택배기사가 던져서 파손됐을 확률이 높다”라며 배상을 요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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