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사협력대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노사 상호 협력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이어온 기업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은 샘표는 ‘구성원의 행복’을 핵심가치로 추구하며 지금껏 노사분규도 없이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샘표는 1980년에 직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조 설립을 권유한 것도 사측으로 알려졌다.
샘표는 구성원이 행복한 일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동료에게 연차를 선물하는 휴가 나누기 제도,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내 제안 제도,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 사원 해외 연수 등이다. 샘표는 2014년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리 지역 일하고 싶은 기업(충청권)’으로 선정됐다. 2020 이천시 산업대상 모범노사부문 표창도 받았다.
유준식 샘표식품 노조위원장은 “노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우리나라 최고의 샘표 간장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조합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선 대표이사는 “샘표인 모두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배려하고 노력해온 결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샘표의 우수한 노사협력 사례가 널리 확산돼 행복한 직원들, 즐거운 일터들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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