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가 적용된 제품은 △아이시스8.0 200ml △아이시스 8.0 300mL △무라벨 아이시스8.0 ECO 300ml 3종으로, 기존 10.5g에서 9.4g으로 페트병 몸체가 약 10% 가벼워졌다. 한층 가벼워진 용기는 동일 용량의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 무게라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 설명이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먹는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해왔다. 연간 약 11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와 친환경 먹는샘물 브랜드로서 아이시스8.0 이미지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량화와 함께 제품 병뚜껑을 높인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했다. 제품 개봉과 음용 편의성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기존 13mm에서 15mm로 병뚜껑 높이가 2mm 늘어 힘을 덜 들이고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월 말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도 선보였다.
내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되는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에는 위기종 해달과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 성실화랑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동물 캐릭터 3종이 라벨에 인쇄돼 있다. 아이시스8.0의 200mL, 300mL, 500mL를 포함해 1L, 2L 등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1년간 판매된 아이시스8.0 판매수익금 일부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제품 라벨에는 QR코드를 넣어 소비자들이 리멤버 미 캠페인 취지와 멸종위기 해양동물 설명을 포함해 협업을 진행한 성실화랑, 기부처 자연환경국민신탁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