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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5사, 9월 판매 일제히 증가...현대차 내수·수출 모두 20%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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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5사, 9월 판매 일제히 증가...현대차 내수·수출 모두 20% 이상 늘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0.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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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달 일제히 판매량 증가곡선을 그렸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 수출 누적 부문에선 일제히 ‘플러스’로 전환되며 4분기 밝은 전망을 기대케 했다.

완성차 5사는 지난달 총 65만885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54만4242대)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5사 모두 실적이 껑충 뛰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5만6910대, 수출 29만8130대 등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9.8%, 수출 23.4%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은 그랜저(4643대), 팰리세이드(3464대)가 흥행을 주도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G80(2863대) 등의 선전으로 총 964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투싼'
▲현대차 '투싼'
기아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4만9대, 수출 20만9137대로 총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11.8%, 수출은 10.9% 각각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로 3990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스포티지가 이끌었다. 3만7727대 팔렸고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쌍용자동차는 같은 기간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배 가까운 90.3% 증가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29.4%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8.9% 증가했다.
 
수출 역시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4.4%, 누계 대비로도 49.3% 증가했다.

▲쌍용차 '렉스턴'
▲쌍용차 '렉스턴'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9월 한 달 총 2만4422대(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세다.

3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9월에는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5050대, 수출 1만3872대로 총 1만892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수치다.

9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316대로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SM6는 새로운 트림인 “필[必; Feel]” 트림을 선보이며 판매인기를 더욱 이어갈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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