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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에어·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승객수 코로나 이전 보다 많아...진에어 오사카 노선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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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에어·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승객수 코로나 이전 보다 많아...진에어 오사카 노선 2배 껑충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11.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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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 김이배)·진에어(대표 박병률)·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 등 LCC 항공 3사의 인천-일본 노선 승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꽉 막혔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승객수 증가에 항공사들은 12월에 삿포로·오키나와 등 다양한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고 기존 노선은 증편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서 일본 무비자가 허용된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49일간과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인천-일본 노선 LCC 승객수를 조사한 결과 오사카(간사이)·도쿄(나리타)·후쿠오카 등 대표 노선에서 20~30%씩 증가했으며 2배 이상 증가한 노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후쿠오카 노선에서는 3사 모두 승객수가 증가했다. 특히 진에어 오사카 노선 승객수는 올해 4만8917명으로 2019년 대비 115% 증가했다. 제주항공 후쿠오카 노선 승객수 역시 2019년 대비 72%나 늘었다.

이에따라 LCC 3사는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1월 22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 재운항을 시작했다. 주 7회 일정이다.  이 노선은 2년 8개월여만에 재운항됐다. 또 12월부터는 인천-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증편하고 삿포로·오키나와 노선을 재운항한다.

진에어는 이미 증편된 인천-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외에 부산-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추가한다. 12월 1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삿포로, 12월 23일부터는 부산-삿포로 운항이 재개된다.

티웨이항공 역시 인천발 일본 노선은 물론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재운항한다.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은 증편하고 이달 내로 대구-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과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추가한다. 12월부터는 인천-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최대 일 3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일부 편에는 347석 규모의 A330 기종을 투입시켜 공급석 확대에 나선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12월과 내년 초까지 일본 여행상품은 거의 예약이 다 찬 상황이다. 다만 2019년은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줄었던 상황임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을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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