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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세계 최대 항만 프로젝트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매립 공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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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세계 최대 항만 프로젝트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매립 공사 준공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12.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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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40년까지 4단계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6500만 TEU(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신항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투아스 항만에 기존 항만시설과 기능을 이전하고 무인 자동화 운영 체계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항만 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메가포트(mega port)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현장
▲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현장
DL이앤씨는 지난 2015년 4월 싱가포르 항만청과 이번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1조9800억 원 규모로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 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DL이앤씨는 모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저면을 준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매립에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저에 대형 사석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세굴방지공 설계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석을 대체하는 혁신 공법을 적용했다. 세굴방지공은 파도나 물의 흐름에 의해 구조물 아래 지반이 깎여 무너지는 것을 방지 한다.

케이슨 제작에는 최첨단 로봇 설비도 사용됐다. 케이슨은 매립 공사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제작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DL이앤씨는 케이슨 제작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근 가공용 로봇을 도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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