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정담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조직권 확대 및 예산편성권 보장’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마련한 이날 정담회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염종현 의장 등 15개 광역의회 의장이 직접 참석해 협의회의 주요정책에 대해 건의했다.
건의된 내용은 ▲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 조속제정 추진 ▲지방의회 조직·직급체계 개선 등 조직권 확대 ▲의장의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행사를 위한 법개정 ▲의원 1보좌관제 도입 등 정책지원관 제도 실효성 강화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보장 등이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회가 전문적이고 독립적 기관으로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면 중앙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제기된 지방의회의 주요 현안이 중앙정부에서 조속한 시일 내 면밀히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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