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미래에셋증권 전산문제로 ‘중복 매도 오류’ 발생...“고객 피해는 없어"
상태바
미래에셋증권 전산문제로 ‘중복 매도 오류’ 발생...“고객 피해는 없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01.26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전산오류’로 인해 중복 매도 오류가 발생했다. 이미 매도한 주식이 계속 잔고에 남은 것처럼 표시돼 추가 매도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중복 매도 오류에 대한 민원이 수 건 접수돼 있다며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에는 26일 오전 8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직전 거래일인 20일 매도한 주식이 남아있는 것처럼 표시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본인이 20일 주식 거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줄 알고 다시 시도하면서 추가 매도가 됐다. 이 같은 사고 건수는 136건, 금액은 6억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인은 매일 자정 주식 매매 기록을 예탁결제원으로 보내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는데 시스템과 직원의 실수로 인해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매도 대금이 입금되기 전 작업이 끝나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모든 주문건수를 취소했고 고객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상황을 안내했다”며 “고객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