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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HMM 경영권 매각 자문단 선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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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HMM 경영권 매각 자문단 선정 절차 착수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3.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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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2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 기관 선정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용역 수행기관은 매각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포함해 매각절차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며, 매각자문, 회계자문, 법무자문 각 1개사를 선정해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 2013년 말 유동성 위기 발생 이후 채권은행 자율협약,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공동관리 등 정상화 작업을 거쳤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기반 확충 등 정상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다.

급격한 해운산업 환경변화 속에서 HMM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왔으며, 경영권 매각 절차 진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측의 설명이다.

▲HMM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HMM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 HMM은 매출 18조5868억 원, 영업이익 9조94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74%, 34.8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 포스코그룹, 하림그룹, LX그룹, SM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제반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매각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포함한 매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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