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뉴스&굿즈] 에어컨 신상, 삼성 비스포크 값 싸고 소비전력 낮아...LG휘센 오브제 공간 활용성 좋아
상태바
[뉴스&굿즈] 에어컨 신상, 삼성 비스포크 값 싸고 소비전력 낮아...LG휘센 오브제 공간 활용성 좋아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3.29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가전 업계가 저전력 에어컨 출시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LG전자 'LG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등 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 온도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들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냉방면적 81.8㎡의 고급형 프리미엄 라인 에어컨을 기준으로 2개 업체의 스펙을 비교해봤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청정'이 LG전자의 'LG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럭셔리)'와 같은 냉방면적이지만 50만 원 가량 저렴했다.

또 정격 냉방소비전력도 0.05kW 가량 소폭 낮았다. 다만 공간 내 면적을 고려했을 때 실내 크기가 좀 더 작은 제품을 원한다면 LG전자 제품이 적합한 선택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넓은 무풍패널의 마이크로홀에서 냉기를 뿜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소비전력을 MAX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AI 절약모드 사용 시 최대 20%까지 소비전력 절약 효과가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친환경 냉매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5만t(톤) 절감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들은 냉방면적 58.5㎡~81.8㎡으로 가격대는 기준가로 350~702만 원에 책정됐다. 
 

▲LG전자 'LG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히트'
▲LG전자 'LG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히트'

LG전자의 'LG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히트'는 AI기술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케어’ 모드가 탑재됐다. 스마트케어 기능은 설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는 높은 풍량으로,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풍량을 낮춰 설정온도에 맞게 유지해준다. 또 ‘외출 절전 기능’이 적용돼 최대 냉방모드 대비 약 70%까지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UP가전’에 해당되나 가격은 향후에도 변동하지 않아 '가실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가실비는 가격이 비싸도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태도를 뜻한다.
 


좀 더 작은 냉방면적인 56㎡대에서 위니아 '에어블 에어컨'과 캐리어 '디 오퍼스' 제품을 살펴봤다. 두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대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2등급대 저전력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에겐 딱 맞는 선택지다.  냉방소비전력은 캐리어 제품이 0.3kW 정도 더 낮지만 가격은 40만 원 가량 비싼 축에 속한다.
 
▲ 위니아 '에어블 에어컨'
▲ 위니아 '에어블 에어컨'

위니아 '에어블 에어컨'은 개별조작이 가능한 2개의 바람창이 탑재됐다는 큰 장점이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의 풍량을 조절할 수 있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AI모드를 통해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접목됐다.
 
▲캐리어 '디 오퍼스'
▲캐리어 '디 오퍼스'

캐리어 '디 오퍼스'는 AI 스마트 원스텝 모드가 탑재돼 실온 만족 시 자동으로 간접 기류 제어모드로 변환되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제품과 동일한 R32 냉매가 적용돼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