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들의 사업 활성화와 판로개척 활동을 돕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10일 도청 홍보기획관실에서 ‘캐릭터 활용 취약계층 자활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자활사업 기관에 도정캐릭터 무상사용권을 제공하고,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12일부터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리는 ‘2023 경기도 문화사계-여름축제’에도 자활기관 상품의 홍보·확산을 위한 봉공이 굿즈샵 ‘봉공 문방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상품 제작 및 유통·판매 수익이 실현되면 판매수익금은 도내 근로 빈곤층, 노인, 장애인을 돕는 취약계층 자활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자활 기금으로 활용된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봉공이 캐릭터 사용권의 무상 승인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캐릭터를 매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봉공이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봉공이는 경기도의 도정 캐릭터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다.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