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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92억 원...충당금 전입액 늘어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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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92억 원...충당금 전입액 늘어 소폭 감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8.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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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209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4억 원에서 2782억 원으로 6.4% 증가했지만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상품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자산관리부문에서 이익이 일부 회복하면서 같은 기간 32.1% 증가했다. 

충당금 전입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 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했고 기업대출 충당금과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대비 389억 원 증가한 863억 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의 경우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 영향으로 기업 및 가계여신이 증가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0.31%,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58.5%포인트 하락한 233.7%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 측은 "지속적인 대손충당금적립 확대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6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20.39%와 17.02%를 기록하며 감독당국 요구 조건을 크게 상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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