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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비심리 위축에 2분기 영업손실 530억..."고객관점 상품 혁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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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비심리 위축에 2분기 영업손실 530억..."고객관점 상품 혁신 강화"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8.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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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2711억 원, 영업손실 5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3조9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58억 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올 2분기 매출액 2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08억 원으로 70억 원 증가했다.  

SSG닷컴과 G마켓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영업이익은 각각 -183억원(222억 개선), -113억원(69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의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조선호텔 앤 리조트 역시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고객에 대한 집중으로 성장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비용구조 혁신 및 투자효율 제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할인점은 고객관점의 상품 혁신을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와 함께 리뉴얼 점포의 영업활성화와 점포 운영 효율 극대화로 외형성장과 수익성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혁신하는 점포 리뉴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는 ‘T-Standard’ 등 트레이더스만의 극가성비 상품의 지속적 발굴과 집객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영업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노브랜드는 강력한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 기반의 초격차 상품의 확대로 영업흑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G마켓은 올해 4분기 BEP 달성을 목표로 고수익 상품 집중 판매, 비효율 판매채널 및 일회성 프로모션 축소,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품질관리 역량을 제고하면서 산지 직송 및 상품 구색을 확대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패션/명품/뷰티는 상품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 선도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SSG닷컴과 G마켓은 온라인 양사 모두 AI기반 광고서비스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여 추가적인 광고수익도 확보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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