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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광복절 경축사 통해 '더 큰 대한민국' 강조..."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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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광복절 경축사 통해 '더 큰 대한민국' 강조..."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목소리 내야"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8.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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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 큰 대한민국으로 함께 가자” 일흔여덟 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그리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선열께서 꿈꾸셨고, 우리가 가야 할 나라는 ‘더 큰 역동성’, ‘더 큰 포용’, ‘더 큰 미래’로 열어가는 ‘더 큰 대한민국’”이라며 “이 세 가지는 제가 경기도정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하고 질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야 하고 혐오와 차별, 고립과 소외로 고통받는 이웃이 없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고, 인류 공동의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저성장, 저출생, 기후 위기를 뚫고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78년 전 선열께서 꿈꾸셨던 나라는 이런 모습은 아니다”라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리더십’, 자기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지사는 “일본은 이제 곧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한다.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닫은 채 가장 값싼 방법으로 오염수를 처리하려 한다. 이웃 나라를 향한 존중도,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 역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곧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제 ‘더 큰 대한민국’으로 성장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로 ‘더 큰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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