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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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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수상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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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돼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자동차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Mobility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

N 비전 74
N 비전 74
현대차의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Hyundai Sans)’도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ᆞUX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부문과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 산스’ 서체는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초로 적용됐다.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가독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아는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전시’가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Exhibition Desig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기아의 지속적인 노력이 수상 원인으로 꼽힌다.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광주 비엔날레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부산 모터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중 ‘밀란 디자인 위크’ 현장 사진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중 ‘밀란 디자인 위크’ 현장 사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을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이다. 기아는 다음 달에 개최될 미디어 아트 전시회인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참여해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는 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ᆞUX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Apps)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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