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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CMO 대비 30% 원가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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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CMO 대비 30% 원가 절감 기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9.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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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증설한다.

신설되는 공장은 연간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셀트리온은 DP공장이 증설되면 DP생산의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품목 전환 최소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제품 품목별로 DP생산라인을 분산해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2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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