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공장은 연간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셀트리온은 DP공장이 증설되면 DP생산의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2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