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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수익률 차이 크네...KB라이프·KDB·흥국생명 3.4%대, 미래에셋·농협생명 1.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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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수익률 차이 크네...KB라이프·KDB·흥국생명 3.4%대, 미래에셋·농협생명 1.6% 그쳐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9.26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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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시 세제 효과를 볼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이 생명보험사별로 2%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라이프생명과 KDB생명, 흥국생명 수익률이 타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연금저축상품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흔히 연금저축으로 불린다. 판매 금융사에 따라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보험(보험사), 연금저축펀드(자산운용사)로 구분된다. 연금저축신탁은 낮은 수익률 때문에 2018년 1월부터 판매가 중지됐다.

2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적립금 상위 10곳의 생보사 중 회사별 1년 소급 연금저축보험 수익률 평균은 2.43%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과 KDB생명, 흥국생명의 수익률은 3%대로 높았다. 10년 평균 수익률을 살펴봐도 우세하다.
 

이 중 KB라이프생명이 3.41%로 가장 높았는데 과거 10년 평균 수익률로 살펴봐도 2.91%로 높다. 

KDB생명의 1년 소급 수익률은 3.35%였고 과거 10년 평균의 경우 2.51%로 나타났다. 흥국생명도 3.34%로 상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대형사인 삼성생명(2.76%)과 한화생명 (2.5%), 교보생명(2.26%)는 2%대 수익률을 보였고 IBK연금보험과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1.6~1.7%로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300만 원 또는 400만 원한도 내에서 연간 납입액의 13.2% 또는 16.5%까지 세액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거나 연금수령 이외의 방식으로 자금을 인출하는 경우 (연금수령한도를 초과한 인출 포함), 기타소득세 납부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 가입 주목적은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라며 "공시상 수익률 기준은 경과기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구조로 매달 연환산수수료율을 산출해 1년치 기하평균으로 구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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