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웨이, SK매직, 쿠쿠홈시스, 바디프랜드, 위닉스, 신일전자, 파세코 등 주요 렌탈업계와 가전업계 반기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코웨이, SK매직, 위닉스가 매출 ‘업’ 재고자산 ‘다운’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상반기 매출 1조9544억 원, 영업이익 36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6% 상승한 수치다.
SK매직(대표 김완성)의 재고자산은 845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공장 가동률이 62%로 낮아진 가운데 수익성은 지켰다. 상반기 매출 5612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 10.1% 증가한 수준이다.
SK매직은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재고자산이 급증하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 제품이 포함된 상품 재고가 30억 원 가까이 줄었다. 덕분에 재고자산 역시 낮아졌다.
위닉스(대표 윤희종·윤철민)는 매출 1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고 재고자산도 860억 원으로 연말보다 15.9% 줄었다.
그러나 위닉스는 늘어난 매출만큼 수익성을 방어하진 못했다. 영업이익이 6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나 쪼그라들었다. 공장 가동률이 62%로 높아졌지만 생산능력이 저하된 탓이다. 주력인 증발기 가동률은 78%로 높은데 생산능력은 153만 대 수준으로 절반이나 낮아졌다.
SK매직도 500만 원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타사 보상 렌탈 시 렌탈료 4개월 면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