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T-P41' 유효성·안전성 확인"
상태바
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T-P41' 유효성·안전성 확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0.2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이 24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셀트리온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2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요추 골밀도의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 내에 들어왔다. 이와 함께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와 ‘P1NP’를 포함한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유사한 경향성을 보여 약력학적 유사성 또한 확인됐다.

안전성에서도 이상반응 및 투여 이후 발생된 중대한 이상반응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군과 CT-P41군 간 비율이 유사했고 이외 항목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CT-P41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암환자의 뼈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 달러(약 7조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임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해 연내 허가 절차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