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의 지분 전량을 5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22년 만에 일본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을 없애고 국민 가게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는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1992년 아성산업을 설립했다.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열었고 생활용품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일본에서 100엔샵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산교로부터 약 4억 엔(38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와 동시에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바꿨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는 한국 토종 국민가게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고물가시대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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