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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 BMW 1위...벤츠 ‘E클래스’ 베스트셀링카 부문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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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 BMW 1위...벤츠 ‘E클래스’ 베스트셀링카 부문 1위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4.01.08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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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BMW는 판매대수 7만7395대, 점유율 28.6%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7만8545대와 비교했을 때 1.5% 감소했지만 벤츠, 아우디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1위에 오른 것이다.
 

BMW는 지난해 선보인 신형 5시리즈 등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신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BMW ‘X2’ 풀체인지 모델과 전기 SUV인 ‘iX2’, 4시리즈(쿠페‧컨버터블) 부분변경 모델을 2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4시리즈 그란쿠페, i4, M5, X3 등도 하반기 예정돼 있다.

미니 역시 ‘미니 일렉트릭’ 풀체인지, ‘컨트리맨’ 풀체인지, ‘컨트리맨 일렉트릭’이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어떤 특정 차종에 집중한다기 보다는 BMW, 미니 등 올해 출시되는 신차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BMW가 연간 판매량 1위를 한 만큼 충전 인프라 구축,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벤츠는 7만6697대로 2위를 차지했지만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 ‘E클래스’가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1월 E클래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0세대 E클레스가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그 외에 S클래스, 마이바흐, AMG, G클래스 등 럭셔리 차량 판매가 올해 신경썼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전기차와 럭셔리차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1월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출시되고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대체하는 CLE 쿠페,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 등이 대기 중이다.

벤츠 관계자는 “본사에서 전기차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그에 맞춰 전동화와 럭셔리 등 두 가지 전략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우디 1만7868대, 볼보 1만7018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볼보의 경우 전년 1만4431대 대비 17.9% 증가하면서 순위 역시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볼보 관계자는 “프리미엄 중형 SUV인 ‘XC60’이 수입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면서 “지난해 11월 말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X30’가 사전예약 중인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일본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는 1만3561대로 5위에 올라섰으며 토요타 역시 전년 대비 35.7% 증가한 849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1만1355대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으며 랜드로버는 5019대로 61.2%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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