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7일(현지 시각)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오전 7시 30분) 누리소통망 생방송을 통해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저를 초청하는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 세션을 만들었다. 이게 안내 홈페이지”라며 세션 개최 소식을 전했다.
김 지사가 주재하는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and the Innovator)’ 세션은 18일(현지 시각) 11시10분~40분(한국 시간 저녁 7시10분)에 열린다.
김 지사는 “제가 모터레이터(사회자, 중재자)가 돼서 참석하는 유니콘기업들과 얘기를 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8분의 유니콘 기업 CEO가 신청했다”면서 “세계 유니콘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유니콘 기업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김 지사가 주재하는 세션 참가기업은 9개로 늘었다.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 기술회사 Yuga Labs의 다니엘 알레그레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Noom 정세주 대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분야 리더 Rescale 요리스 푸어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미국 업체다. 정 대표는 한국계다.
이어 독일 AI 의사 건강관리 앱 개발 업체 Ada Health 다니엘 나스라스 대표, 프랑스 양자컴퓨터개발 업체 PASQAL 조르주 올리비에 레이먼드 대표, 스웨덴의 자율주행 관련 친환경 운송시스템 개발 업체 Einride 로버트 팔크 대표, 브라질 학습플랫폼 디오의 이글라 제네로소 대표 등도 참석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최첨단 딥러닝 기술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 업체 Lunit 브랜든 서 대표가 함께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