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성 사외이사 수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면서 이사진 다양성 제고에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등 2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오는 3월 주총을 끝으로 퇴임하는 이윤재·성재호 사외이사를 대신할 예정이다. 성재호 사외이사의 경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임기를 연장할 수 없다. 이윤재 사외이사는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영권 후보의 경우 오랜기간 펀드 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운용 전문가로서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신한금융 측은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송성주 후보에 대해서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로 회사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송 후보가 이번 주총을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임명시 신한금융은 기존 윤재원, 김조설 사외이사와 더불어 여성 사외이사 3명이 활동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진현덕, 최재붕 등 사외이사 7명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이 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 달 열리는 정기주총을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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