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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신원근 대표 "결제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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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신원근 대표 "결제서비스 강화"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5.0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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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억67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2, 3분기에는 오프라인 활성화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원근 대표는 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 동안 내외부 이슈대응 및 조직안정화와 부족했던 금융결제라인업에 집중했었다"며 "(임기 내 목표로는) 결제, 자산관리 등의 시너지로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특히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성장한 영향으로 결제서비스 매출이 14% 증가한 1200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수수료 등 서비스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97억원을 기록했다. 

이성호 재무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 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분기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서 결손금 규모도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적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 제로페이와 제휴를 통해 결제 기반을 마련했다. 6월부터는 상시 혜택 제공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백승진 사업총괄 리더는 "온라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향후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결제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5대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원근 대표는 "결제서비스 강화를 통해 똑똑한 소비 지출에 대한 니즈를 카카오톡 자산관리로 충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마이데이터 유저들에게 적절한 결제혜택을 제공하고 금융중개서비스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세부 계획을 전했다.

또한 "증권서비스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손해보험은 불필요한 보장은 걷어낼것"이라며 "데이터기반 사업고도화에 대한 성과는 다음 분기 실적발표 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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