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현동마님'이 극중에서 '무한도전'을 공개적으로 비하한 발언을 둘러싸고 ‘속내가 뭐냐’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되어 논란이 된 부분은 연지(고나은 분)와 혜나(금단비 분)의 대화 내용이다.

혜나와 함께 설 음식을 만들던 연지는 혜나와 함께 설 음식을 하면서 “요즘 예능프로 보면 남자 연예인들 너무 웃기지 않느냐?"며 "헬기만 타도 무섭다고 끌어안고 난리다”라고 하자 혜나는 "무서운 척 쇼들을 하니 한심스럽고 쓴 웃음만 나온다"고 응대했다.

또 "진짜 현실성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시청자 수준을 뭘로 보고"라고 말하기도.

이들의 대사 내용을 들춰보면 지난달 5일 방송된 ‘무한도전-새해 특집’을 겨냥한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에서 자사 프로그램을 비하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의도가 뭐냐 공개 사과하라" 등 임성한 작가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연장을 앞두고 있는 ‘아현동마님’이 '비하 논란'을 계기로 시청률을 잡아보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