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면교육과 힘께 전 현장을 대상으로 화상 교육도 함께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증가하며서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안전교육 부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과 협력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를 초빙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정례화해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별로 시간을 나눠 진행됐다. 각국 출신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교육을 맡았다. 기존에는 한국인 강사가 설명 후 통역을 거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T.B.M과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보건 리더들에게는 분기별 현장 포상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및 합격포상(연 2회) 등을 함께 제공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3대 사고 유형에 대해 ‘픽토그램’을 제작·부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도 각 유형별 픽토그램에 대해 함께 교육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각 자료를 통해 위험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화 건설부문은 자체 HS2E 모바일 프로그램을 활용해 ‘근로자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모와 현수막에 QR코드를 부착해 근로자가 모국어로 언제든지 위험사항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근로자들에게는 현장과 본사에서 각각 포상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언어 소통 문제와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