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소비자의눈] 살코기보다 비계가 더 두꺼운데 '정상' 삼겹살이라고?...1cm 이하 정부 매뉴얼 무색
상태바
[소비자의눈] 살코기보다 비계가 더 두꺼운데 '정상' 삼겹살이라고?...1cm 이하 정부 매뉴얼 무색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5.12.10 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곗덩어리 삼겹살 논란에 '품질관리 매뉴얼'까지 등장했지만 '비계 테러'를 당했다는 소비자 민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온라인 거래는 구매 시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이같은 논쟁이 잦은 데다 신선식품이라는 이유로 반품마저 제한돼 갈등이 빈번하다.

경남 진주에 사는 조 모(남)씨도 축산물 전문 온라인몰에서 '통삼겹살'을 샀는데 살코기보다 지방이 더 많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살과 비계가 고르지 않게 분포돼 있고 살코기보다 지방이 더 두꺼웠다. 잘라내야 할 것 같은 비곗덩어리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조 씨가 판매업체에 사진을 보내 '고기 질이 좋지 않으니 교환이나 반품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정상 제품'이라며 묵살당했다고. 그는 "실물로 봤다면 누가 이 삼겹살을 구매했겠는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에서 지방 정도를 일반 삼겹살의 경우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