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10월22일 SNS플랫폼을 통해 쌀 10kg 한 포대를 구매했다. 배송은 10월24일 완료됐다. 이 씨는 쌀 포대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다. 약 한 달 뒤인 11월22일 곰팡이가 핀 것 같은 쌀알이 다수 발견됐다.

이 씨는 판매처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청약철회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 씨는 “벌레먹은 것처럼 패여 있거나 까맣게 변질되고 곰팡이 핀 푸른색 쌀알도 수두룩하다”며 “미개봉 상태로 냉장 보관했는데 한 달여 만에 곰팡이 피고 썩었다면 애초에 문제가 있던 제품이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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