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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7조 M&A 승부수 통했나?...사업구조 다변화로 매출·영업익 30%대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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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7조 M&A 승부수 통했나?...사업구조 다변화로 매출·영업익 30%대 급증 전망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5.1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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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주력 IP 배틀그라운드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인수합병(M&A)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부터 10개 기업을 M&A 했고 투자액은 1조6894억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는 5건의 M&A를 진행했다.

지난해 종합광고 회사 ADKRAFTON(ADK 홀딩스) 지분 100%를 7100억 원에 인수했다. 미국 개발사 일레븐아워게임즈 지분 100%도 1324억 원에 샀다. 한국 게임사 넵튠 지분 39.4%도 1650억 원에 인수했다.

2021년에는 미국 개발사 언노운월즈 지분 100%를 인수하는데 5858억 원을 투자했다.
 
M&A와 별개로 숏폼 콘텐츠 기업 스푼랩스 등에도 1200억 원 수준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M&A로 인한 성과를 본격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1분기 크래프톤 연결 실적 중 ADK 홀딩스 매출이 포함된 광고 및 콘텐츠 매출은 28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의 20.5%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도 IP 산업인 만큼 콘텐츠, 광고 산업과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다"라며 "기존에 있는 IP를 가져와서 다른 콘텐츠나 게임에 접목을 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A로 인수한 자회사가 개발한 언노운월즈 서브노티카2, 5민랩 딩컴 투게더 등 신작 2종도 올해 출시된다.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것은 오는 15일 얼리엑세스로 출시되는 서브노티카2다. 서브노티카2는 글로벌 판매량 1850만 장을 기록한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출시 소식이 전해진 후 9개월 간 위시리스트 1위를 지키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서브노티카2 대표사진./사진=크래프톤 제공
▲서브노티카2 대표사진./사진=크래프톤 제공
에프앤가이드는 크래프톤이 올해 매출 4조6515억 원, 영업이익 1조37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8%, 30.5% 증가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서브노티카2 판매량이 500만 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톤이 공격적으로 M&A에 나서는 것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함이다. M&A를 통해 양질의 IP를 확보한 후 다양한 작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자사 IP 확장에도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콘텐츠·광고 사업자 등을 인수해 자사 게임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IP 생명주기를 장기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IP 및 사업 다각화 작업을 이어가면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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