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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원전' 두 날개 단 두산그룹 1분기 실적 好好...고른 매출 성장에 영업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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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원전' 두 날개 단 두산그룹 1분기 실적 好好...고른 매출 성장에 영업익 껑충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5.2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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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두산에너빌리티(대표 정연인)와 ㈜두산(대표 박정원)이 전력 인프라와 AI 관련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테스나(대표 김윤건·조훈)와 오리콤(대표 박병철·정승우)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그룹 7개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은 모두 개선됐다. 발전·반도체·AI 관련 사업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2611억 원, 영업이익 23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체코 원전 기자재와 가스터빈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1분기 수주액은 국내외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수주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한 2조7857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 24조13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가스터빈·증기터빈 수주 확대와 북미 데이터센터용 터빈 공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빈 발전기 외에도 소형모듈원전(SMR) 기자재 공급 계약과 해외 가스복합 EPC(설계·조달·시공), 해상풍력 계약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총 13조3000억 원 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도 실적 개선 폭이 컸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03억 원, 영업이익 340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와 자체사업의 고른 실적 개선 영향이다.

특히 자체사업인 전자BG는 매출 7023억 원, 영업이익 187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영업이익은 55.1% 증가했다. 전자BG의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AI 가속기와 메모리 반도체용 공급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의 CCL은 엔비디아향 AI 서버용 제품에 공급되고 있다.

두산밥캣(대표 스캇성철 박)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2473억 원, 영업이익 20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소형장비 수요가 회복되며 18% 성장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북미는 지게차 판매 회복 영향으로 3%,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남미·중국·인도 판매 증가 영향으로 4% 성장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1분기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적자를 이어오던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두산테스나는 올해 1분기 매출 768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AI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물량 증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힌다.

오리콤은 올해 1분기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두산퓨얼셀(대표 이두순·윤재동)은 올해 1분기 매출 1448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16억 원에서 올해 13억 원으로 줄었다.

두산로보틱스(대표 박인원·김민표·조길성)는 올해 1분기 매출 153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7%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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