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MC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우리나라 동요를 영어로 바꿔 부르는 코너가 마련되어있다고 알려지면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온통 영어가 범람하고 있는 요즘은 오락프로그램까지 ‘상플’까지 영어교육 바람에 동참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그것.
'영어로 동요 부르기'를 통해 바른 우리말 보급에 앞장섰던 상상플러스가 영어교육에 나서는 셈이다.
EBS와 영어방송인 아리랑TV 외에 CNN, 디스커버리, BBC 등 해외재송신 채널 등 방송을 통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 강조로 이제는 오락프로그램에서도 영어를 배워야 하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재미난 놀이로 영어를 자연스레 배우는 건 좋은 취지”라는 긍정적 반응도 적지 않다.
이효리, 탁재훈, 신정환으로 새롭게 단장한 ‘상상플러스 시즌2’는 오는 8일 첫 전파를 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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