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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55분을 뛰고 교체된 박지성은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영표가 에인트호벤으로 간다 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네덜란드 언론은 에인트호벤이 이영표의 재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영표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을 따라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고, 2005년 8월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박지성은 이영표가 최근 소속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경험 많은 선수라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에인트호벤은 이전에 몸 담았던 팀이고 그 곳에서 인정도 받았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와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춘 박지성은 아스널을 2-1로 꺾어 맨유가 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데 대해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맨유 경기의 공식 잡지인 유나이티드 리뷰에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경기장을 누빈다'라고 소개된 것처럼 공.수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전망에 대해서도 "당연히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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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형아 화이팅
박지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