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청바지’를 홈쇼핑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15일 GS리테일은 영화배우 엄정화와 공동 기획으로 제작한 ‘엄정화 청바지’를 19일 오후 6시 20분 GS홈쇼핑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엔 GS리테일의 GS스퀘어 백화점, GS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유통업체에서 자체제작하는 의류는 생산량이 많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투자 대비 효율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며 “대량 판매가 가능한 홈쇼핑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 제품 단가를 낮추고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연예인 브랜드 의류가 인지도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도 높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 청바지의 디자인에 엄정화가 직접 참여했고, 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임시웅 GS리테일 의류잡화 MD는 “홈쇼핑을 통해 엄정화 청바지가 판매되면 높은 매출과 함께 전국적인 홍보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홈쇼핑을 통한 홍보효과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가지 스타일의 청바지(화이트진 1개, 블루진 2개)와 벨트로 구성된 엄정화 청바지의 판매가는 9만9000원이다. GS리테일은 엄정화 청바지의 반응이 좋으면, 니트, 코트 등 다른 아이템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