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08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삼성과 SK, 금호아시아나, 한화, 두산 등 주요 그룹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작년에 비해 20-30% 올려 잡았다.
삼성그룹은 올해 약 7천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의 5천500명에 비해 28% 많은 것이다. 상반기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채용은 11-12월에 할 예정이다.
작년에 670명을 뽑은 SK는 올해는 20% 증가한 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 300명을 선발한 금호그룹도 올해에는 33.3% 증가한 4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그룹도 작년에는 1천100명을 뽑았는 데 올해에는 36.4% 증가한 1천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채용 계획을 작년 1천100명에서 올해 1천320명으로 20% 늘려 잡았다.
이밖에 LG전자(1천명), 롯데그룹(1천300명), 포스코(240명) 등은 작년과 채용 규모가 비슷하다. GS그룹은 상반기 인턴 사원을 80-100명 뽑을 계획은 있지만 정식 공채 인원은 미정이다.
현대차의 경우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도 상반기 250-300명을 뽑는다는 계획만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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