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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왕족발 상추에 벌레 '우글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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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왕족발 상추에 벌레 '우글우글'"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02 07: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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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왕족발이 보쌈과 함께 벌레가 우글우글한 상추를 배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사과도 하지 않아 더욱 원망을 샀다.  

대전에 사는 소비자 윤모씨는 지난 22일 장충동왕족발에서 2만 원짜리 보쌈을 주문했다.

보쌈을 먹으려고 함께 온 상추 팩을 뜯는데 상추에 벌레들이 그득했다. 채소니까 한두 마리 벌레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도가 너무 심했다.

상추 10장 모두 진드기와 유충을 비롯한 4~5종류의 벌레들이 빼곡히 기어다니고 있어  소름끼치고 징그러웠다.상추를 닦았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 

다음날 업소에 항의 전화를 하니 “사장이 직접 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찾아온 사람은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2만원이 든 봉투를 들이밀면서 상추를 낚아채듯 가져가려고 했다.

성의 없이 봉투만 던져주고 가려는 태도에 기가 막혀 윤씨는 그를 그냥 돌려보냈다.

다음날 윤씨는 어머니와 함께 해당 업소를 직접 찾아갔다.

그런데 어제 사장이라고 해서 찾아온 사람은 알고 보니 사장이 아닌 배달원이었다.

윤씨는 “돈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성의 있는 사과를 바랬을 뿐이다. 나중에 영업이사와 업주가 찾아와 싹싹 빌고 가더니 다음날 네이버에 제보한 내용을 허락 없이 삭제해버렸다. 사과문을 올리면 삭제해주겠다고 했는데 어이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장충동왕족발 본사  관계자는 “상추에 벌레가 한두 개 나올 수는 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공문을 보내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런 일이 또 다시 발생하면 해당 업주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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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요정 2009-05-17 09:45:34
저도오늘 먹었어요..
이기사를 미리보았더라면 여기서 안시켰을텐데..어제저녁에시켜서 먹고 오늘아침남은거를먹는데상추에벌레가 엄청기어다니고있는걸 그때야알았습니다.벌레도한두마리가아닌수십마리..;;깜짭놀라서바로 저는 물에 세번이나 헹궈버렸습니다. 그래서 증거물이 없어 좀그런데..지금 속은 너무 찝찝하네요..첫물헹굴떄 벌레가 수십마리 떠있었습니다..;;시켜서오면 바로 먹게되는 음식에 너무하네요..한번이이라도 씻긴한건지..물기가 있어서 안심하고 그냥 먹었는데...물만뿌려서 왔었나봐요..;;

니얼굴이다^^ 2008-06-02 21:46:20
시1발 죶같은년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보쌈집아^^
니인생이 죶이다 시1발 니에미 누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