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에 출연 중인 이원종이 가수 나훈아의 기자회견을 패러디 할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따.
26일 12회에 방송될 예정인 이 장면은 변식(이원종)이 부하들을 모아놓고 “일지매가 사대부집을 털고 있는데, 아직도 제대로 못 잡고 있어서 내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호통 친다.
하지만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 딴청을 피우자 흥분한 변식은 갑자기 테이블 위로 올라가 관복 겉옷을 벗은 뒤 바지춤을 푸는 시늉을 하며 “내가 정녕 옷 벗는 꼴을 보여줘야 네놈들이 믿겠느냐?”고 소리친다.
이는 지난 1월 나훈아가 자신을 둘러싼 괴담에 관한 기자회견 도중 테이블 위로 올라가 바지를 벗으려 한 것을 패러디 한 신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변식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코믹함을 겸비한 캐릭터인 만큼 이 같은 패러디가 가능했고, 극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만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