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모 연예기획사 전 임원들이 주식을 빼돌려 방송사 PD 등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 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사와 관련된 지난 수년간의 언론 기사 및 방송 보도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일부 관련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비리 의혹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 연예기획사의 전 임직원들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 단계여서 수사 범위나 방향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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