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교수와 송호창 변호사가  '새로운 100분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반면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과 변희재 위원장은 '촛불시위 열사'라는 칭호를 받았다.

26일 밤 MBC '100분 토론'은 조중동 신문으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과 미디어다음 아고라로 대표되는 시민참여 광장에 대한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졌다.
`촛불과 인터넷, 집단지성인가 여론왜곡인가`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100분 토론'에서는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 송호창 변호사, 곽동수 한국싸이버대 겸임교수,조선일보 출신인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정재욱 변호사,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등 6명의 패널과 시민논객이 참여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특히 곽 교수의 경우  차분한 말솜씨와 완벽한 논리로 촛불집회와 인터넷 여론의 자율성에대한 소신을 밝혀 포털사이트 다음의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곽 교수가 진행중인 CBS 라디오 '곽동수의 싱싱경제'의 청취자 게시판에도 곽교수를 지지하는 수많은 청취자들이 몰려 칭찬의 글을 올렸다.
송호창 변호사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을 소비자 주권운동이라며 정당성을 피력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특유의 입심으로 촛불시위의 순수성과 자발적 시위에 대한 정당성과 조중동 언론의 왜곡 보도에 대해 질타했다.

이에반해 조선일보 출신인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정재욱 변호사,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은 인터넷의 여론왜곡과 폭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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